이광재 “손학규 힘 닿는 데까지 돕겠다”
입력 2011-03-18 18:16
이광재(사진) 전 강원지사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 전 지사는 17일 밤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손 대표의 ‘희망대장정’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예측이 가능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손 대표를) 힘닿는 한 많이 도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볼 때 손 대표는 부족한 점이 많고 마음에 안 드는 구석도 많지만 옛날 어려운 시기에 (민주화) 노력을 했고 외국 유학생활도 했고 경기지사·복지부 장관·국회의원·당대표도 했다”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지사는 또 “지난 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할 때 ‘강원도가 변방의 역사를 끝내고 내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그날이 올 것’이라고 (도민들에게) 약속했었다”며 “이 시련의 시간을 훨씬 더 강인하게 살아서 멋진 그날에 (후보로) 올라서겠다”고 다짐했다.
엄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