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한제당도 설탕값 평균 9.9% 인상
입력 2011-03-18 22:16
CJ제일제당에 이어 경쟁사인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설탕값을 인상했다. 삼양사는 21일부터 설탕 소매가격을 평균 9.9%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공급가격 기준 하얀설탕 1㎏은 1440원에서 1690원(부가세 포함)으로, 15㎏짜리는 1만8820원에서 2만680원으로 인상된다. 삼양사는 지난해 12월 9.8% 인상한 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설탕값을 올렸다. 삼양사는 국제 원당 시세가 급등해 이를 최소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제당도 출고가격을 1㎏은 1366원으로, 15㎏은 1만6815원으로 평균 9.9% 상향조정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