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히든스타 500’ 대상에 38개사 선정

입력 2011-03-18 18:30

국민은행은 17일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KB히든스타 500’ 대상 기업에 38개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KB히든스타 500제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2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술보증기금, 삼성물산, 벤처기업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자체 서비스를 계속 개발·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뽑힌 기업은 주성엔지니어링, 인지컨트롤스, 와이지-원, 성우하이텍, 세종공업, 탑엔지니어링 등이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 재무안정성, 최고경영자(CEO) 역량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기술력 평가를 거쳐 최종 38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오는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연내 100개사를 선정하고 향후 3년 내에 50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KB히든스타 500 선정기업에 그룹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