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고난 이웃을 위해 적극 행동나설때”

입력 2011-03-18 17:38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에 적극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18일 발표한 목회서신에서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강도 당한 자에게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이야말로 참된 우리의 이웃임을 말씀해 주고 계신다”면서 “최근 지진과 해일로 가족과 집을 잃은 일본에 우리가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비록 한국이 역사적으로 일본으로 인해 상처를 갖고 있지만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몸 찢고 피 흘리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용서와 사랑으로 그들을 보듬어야 할 것”이라며 “말로만 사랑을 외치기보다 행함을 사랑하는 이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또 “일본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가급적 총회로 일원화해 달라”면서 “이런 사랑이 결국 복음에 닫힌 마음 문을 열게 하고 일본 부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