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개 교회 일본 성금 1억 모금
입력 2011-03-18 17:39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최홍준 목사)는 지진 피해를 당한 일본을 위해 모금한 1억원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18일 지원인력 3명과 함께 크루즈로 현지에 보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행정실장 이태훈 목사는 이날 “부산지역 1500여 교회가 동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해 1차 성금을 모아 피해지역에 도움이 될 만한 생필품을 구입했다”며 “앞으로 2∼3차례 더 성금을 모으고, 구호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등 부산지역 교계는 2004년 대형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에도 성금과 함께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팀을 파견했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