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섬김의 종

입력 2011-03-17 19:13


네비게이토선교회의 유명 지도자인 론 새니가 한 젊은이에게 제자훈련을 시켰다. 젊은이는 섬김의 종에 대한 훈련을 마친 뒤 스승에게 섬김의 종으로 산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려 달라고 했다. 론 새니는 대답했다. “지금은 모르지. 교육을 받으면 다 섬김의 종이 되었다고 고백한다네. 그러나 섬김의 종은 사람들로부터 종 취급을 당할 때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네. 만약 그가 화를 낸다면 아직 섬김의 종이 되지 못한 것이야. 기꺼이 당하겠다고 말할 수 있다면 섬김의 종이 된 것이겠지.”

섬김의 종이 되려면 우월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월한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하나님 나라의 큰 자로 살기 원한다면 섬김의 종으로 봉사하는 자가 돼야 한다.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막 9:35)

장학일 목사(순천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