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20년만에 가요계 복귀… “어버이날 디너쇼, 가을엔 새 음반”
입력 2011-03-17 17:58
가수 구창모가 2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공연 기획사 폰즈는 17일 “구창모씨가 오는 5월 7∼8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1 구창모 어버이날 디너쇼-희나리, 불타오르다’라는 타이틀로 디너쇼를 연다”며 “가을에는 새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폰즈는 “구창모씨가 2008년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고 지난 1월 KBS 1TV 음악 프로그램 ‘콘서트 7080’ 300회 특집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단독 디너쇼를 여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1978년 데뷔한 구창모는 밴드 송골매에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84년 송골매를 탈퇴해 솔로 가수로 활약하다 91년 돌연 가요계를 떠났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사업가로 활동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