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와 평가전 취소
입력 2011-03-17 17:55
오는 2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과 몬테네그로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이 몬테네그로 축구협회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몬테네그로 축구협회가 평가전 취소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몬테네그로는 한국과의 경기에 앞서 25일 일본 대표팀과 시즈오카현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가 이 경기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을 고려해 취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이 아시아 투어 계획을 모두 철회했다”며 “그쪽 선수들이 일본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한국 방문까지 꺼리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