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PC로 1000여건 해킹

입력 2011-03-16 18:30

서울 광진경찰서는 16일 악성 해킹프로그램을 유포시켜 개인정보 1000여건을 해킹한 뒤 게임 아이템을 빼돌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모(18)군 등 고교생 해커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군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다른 사람의 PC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인 ‘좀비 PC’ 1만여개를 만들어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대량 유포한 뒤, 개인정보 1000여건을 빼낸 혐의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