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내 원전 안전 점검 지시
입력 2011-03-16 21:34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16일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을 계기로 국내 원전 시설 안전점검을 정부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로 보내 지진해일 등 재해 대비 현황을 현장 점검토록 했다. 정부는 국민들의 방사능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전국 70개 자동 방사능 감시망 감측 결과를 매일 2회씩 교과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인천국제공항과 나리타공항을 오가는 대한항공 항공편을 하루 4회에서 7회로 늘렸으며, 인천공항∼하네다공항 왕복 노선 항공편은 180여석에서 280여석으로 기종을 변경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나리타공항 노선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했다.
남도영 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