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최문자 협성대 총장 시선집 ‘닿고 싶은 곳’ 外
입력 2011-03-16 19:04
최문자 협성대 총장 시선집 ‘닿고 싶은 곳’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협성대학교 총장 최문자(왼쪽) 시인이 100편의 시를 가려 뽑아 시선집 ‘닿고 싶은 곳’(도서출판 시월)을 펴냈다. 수제본 1000부 한정판이다.
시인은 그동안 왕성한 시작 활동을 통해 ‘귀 안에 슬픈 말 있네’ ‘나는 시선 밖의 일부이다’ ‘울음소리 작아지다’ ‘나무고아원’ ‘그녀는 믿는 버릇이 있다’ 등의 시집을 냈고, 2008년 박두진문학상과 이듬해 한송문학상을 수상했다.
최 시인은 감리교 3대 사학 최초 여성 총장으로 협성대에 취임한 이래 ‘시 읽어주는 총장’ 등의 행사를 열어 지성과 영성 그리고 감성이 조화를 이룬 대학 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리더십을 보여주어 내부 구성원들에게서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영산아트홀 연주회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바이올린 선율을 통해 은혜와 감동을 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오른쪽)씨가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박씨는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악대학원의 최고연주자과정(박사)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으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독일의 국보급 바이올린 페트루스 과르네리를 무상으로 대여 받아 연주하고 있다.
‘예고편(Preview)’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올 하반기 미국 워싱턴 케네디센터와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독주회, 중국 상하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앞서 국내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것이다. 피아니스트 백지은씨가 협연한다(02-781-9154).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