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英대사관, 런던올림픽 개막 D-500 기념 체육계 인사 초청 리셉션
입력 2011-03-15 21:26
주한 영국대사관은 15일 런던올림픽 개막 D-500일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서울 정동 대사관저에서 열었다. 마틴 유든 영국대사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이연택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등 국내 체육계 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 행사에서 런던올림픽 준비상황과 마스코트 등을 소개했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의 마스코트는 외눈박이 모습의 ‘웬록’과 ‘맨드빌(장애인올림픽)’로, 둘 다 금속성 소재로 된 가상의 캐릭터다.
유든 대사는 “런던은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을 세 번씩 열게 된 도시”라며 “이번 올림픽을 전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런던은 1908년과 194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정병국 장관과 박용성 회장의 축사에 이어 유든 대사가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와 탁구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런던올림픽조직위는 이날부터 입장권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런던올림픽 입장권은 총 660만장이다. 내년 7월 12일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 입장권 가격은 최저 20파운드(약 3만6500원)에서 최고 2012파운드(약 367만원)로 결정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은 런던올림픽조직위 홈페이지(london2012.com)에서 예약할 수 있고, 나머지 나라는 해당국 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예약신청을 접수한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