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은행들 가산금리 잇단 인하

입력 2011-03-15 18:57

시중은행들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6일부터 거래되는 6개월 변동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의 가산금리를 연 0.43% 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이에 신규기준 코픽스 금리는 기존 4.31∼5.71%에서 3.88∼5.28%가 된다. 이는 급격히 줄어든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반면 기업은행은 12개월 변동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가산금리를 이날부터 0.10% 포인트 내린 4.90∼5.72%(1년 만기)를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3개월 변동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의 가산금리는 0.10% 포인트 올린 4.75∼5.57%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