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출 문화재 14만560점 확인
입력 2011-03-15 17:38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개국 549개 기관 혹은 개인 소장품 중에서 14만560점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파악한 11만6896점보다 2만3000여점 늘어난 것이다.
연구소는 “작년에 미국 98개, 독일 16개 박물관·도서관 등 한국문화재 소장기관의 협조를 받아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한국문화재에 대한 목록 작업을 실시했고, 일본 중국 등지의 한국문화재 소장 기관에 대한 현지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유출 우리 문화재는 국가별로는 일본이 6만5331점으로 가장 많고 미국(3만87972점), 독일(1만770점), 중국(7930점), 러시아(4008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