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의전 담당 김주식 공군 소령 오바마 감사 친서 받았다

입력 2011-03-14 21:24

지난해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 때 경호경비와 의전을 담당했던 공군 장교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감사의 뜻이 담긴 친서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사관학교 헌병대 대장으로 근무 중인 김주식(39·공사42기) 소령은 지난달 25일 청주 공사에서 열린 제59기 졸업식에서 주한 미국 국방 무관으로부터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5일 작성한 친서에서 “내가 G20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과정에 보여준 모든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며 “당신의 도움이 나의 방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 소령은 지난 1월 공사 헌병대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서울공항 제15혼성비행단 기지지원전대에서 경호경비작전을 담당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