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6승 유소연 한화 골프단으로… 3월14일 창단식, 한화 10억상금 대회 개최

입력 2011-03-14 18:08


한화그룹이 여자 골프단 창단과 함께 골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화그룹은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쥬니퍼홀에서 김승연 회장과 선종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단 창단식과 KLPGA 투어 조인식을 열었다. 이번에 출범한 한화 골프단은 손영신(52) 대한생명보험 홍보실장을 단장으로 KLPGA 통산 6승의 유소연(21·사진) 외에 KLPGA 2승의 임지나(24)와 윤채영(24), 김은정(22), 남수지(19) 등 5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또 한화그룹은 골프단 창단식에 이어 KLPGA와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 투어 조인식도 가졌다. 총상금이 KLPGA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 달하는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은 9월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김 회장은 축사에서 “한화그룹 10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후원하면서 골프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내 골프 유망주를 추가 영입하고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을 대비해 유소년 골프 아카데미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