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지진 당한 일본 위해 기도하자" 촉구
입력 2011-03-11 20:21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1일 일본 도쿄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8.9의 강진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희생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과 희생자,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들을 위로하고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이날 일본에 파송된 한국 선교사들의 안전을 점검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에 따르면 일본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은 97개 단체 소속 1400명에 달한다. 김진대 재단 사무총장은 “실종자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여진과 지진해일 등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