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해돕는 ‘캐디 시크릿’ 출간
입력 2011-03-10 18:46
필드에서 골퍼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배우자도, 자식도 아닌 캐디다. 프로선수든, 주말골퍼든 골프장에서 유일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도 바로 캐디다. 이렇듯 골프의 세계를 가장 잘, 그리고 많이 알고 있지만 주연이 아닌 조연이라는 이유로 입을 굳게 닫아야 했던 캐디를 통해 알려지지 않았던 골프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골프 전문가였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캐디로부터 골프 세계에 대해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번역서 ‘캐디 시크릿’은 골퍼들에게 골프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일으킬 만하다. 이 책은 저자 그렉 마틴이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 PGA투어에서 24년 동안 캐디로 활약하며 함께 동고동락한 캐디 동료들과의 공동작품이다. 그래서 더 생생하고 사실적이고, 새겨들을 만하다. 김상호 이선영 공역(미래를소유한사람들·1만2000원).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