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 서천군본부 기도회
입력 2011-03-10 18:22
한국성시화운동서천군본부는 10일 오전 서천문예회관에서 제5회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열었다. 서천군 기관·단체장,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기도회에서 성시화운동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고난 중에 만난 예수’를 제목으로 간증했다.
전 장로는 “사법고시와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검사가 됐을 때,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형식적으로 교회를 다니던 중 1987년 아내가 난소암으로 수술을 받고서야 주일성수할 것, 전도하는 삶을 살 것, 성경공부할 것 등을 서원했다”며 고통 중에 만난 주님을 전했다. 전 장로는 “92년 춘천지검 차장검사와 95년 춘천지검 검사장으로 부임해 기관장, 지역 지도자들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성시화운동에 헌신하게 됐다”며 “예수님을 만나고서야 진정한 삶의 목적과 참행복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서천군본부는 5년 전 설립 이후 해마다 조찬기도회를 열어 지역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매월 한 차례 기관장들을 초청해 성경공부를 갖는 것 외에 주로 이웃과 함께 하는 연합기관으로 자리잡았다. 매주 수요일 서천노인복지병원을 찾아 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여름에는 서천군찬송가경연대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서천군본부장 정진모(낙원교회) 목사는 “서천의 150여 교회가 힘을 모아 지역을 복음과 사랑으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성역화 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