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30∼40대 대표작가 탐구… ‘나는 예술가다’

입력 2011-03-10 17:38


김주현(조각) 노순택(사진) 데비한(사진·개념) 박병춘(동양화) 박윤영(설치) 박현수(서양화) 서도호(설치) 양혜규(설치·개념) 이불(설치) 정연두(미디어아트) 등 한국미술을 대표할 만한 30∼40대 미술가 10명을 소개한다. 예술가들의 창작 노트와 스케치, 과거의 작업 등을 아우르며 이들이 한눈팔지 않고 예술가의 길을 고집할 수 있었던 비결을 파헤치고, 이들이 창작해낸 작품의 깊이와 무게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준다. 중앙 일간지 미술담당 기자인 저자(권근영)는 예술가들이 재능보다는 몰입과 성실을 바탕으로 한 ‘자기 확신’을 통해 예술가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한다. 또 한국 미술을 움직이는 젊은 실세들의 생생한 창작 현장을 시원한 사진과 깊이 있는 문장으로 소개한다. 한국미술에 대한 세계의 높은 관심도 환기시킨다(세미콜론·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