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도곡동

입력 2011-03-09 21:32

전국에서 전세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도곡동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동별 3.3㎡ 평균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1385만원인 도곡동이 가장 비쌌다. 이어 대치동(1329만원)과 역삼동(1269만원)이 뒤를 이었다. 도곡동과 대치동을 비롯해 강남구에 속한 동이 10위권 내에 7개 포함돼 강남구의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순위는 차이를 보였다. 도곡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224만원으로 8위에 그쳤다. 반면 전세가격 8위인 압구정동이 매매가 1위(4189만원)를 차지했다. 전세가 순위에 들지 못했던 개포동과 반포동은 매매가 순위에서 각각 2위(4169만원)와 3위(3864만원)에 올랐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