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수능 3월 10일 첫 모의평가

입력 2011-03-09 18:20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반영한 올해 첫 고3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10일 시행한다.

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전국 고3 재학생 60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수능 개편안에 따라 사회·과학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수가 기존 4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

또 수리영역에서는 미·적분과 확률, 통계 등의 선택 과목이 필수 문항에 통합된다. 그러나 수능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가 나올 수 있게 난도를 낮춘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은 이번 시험에 반영되지 않는다. 교과부의 발표 전 출제가 끝났기 때문이다.

학생 성적표에는 개인 영역별 원점수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표시되며 다음 달 8일 이전에 학생들에게 통보된다.

고3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서울·부산·인천·경기교육청이 돌아가며 문제 출제와 시험 주관을 맡으며 3, 4, 7, 10월에 4차례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