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바빠 소원해져… 현빈·송혜교 헤어졌다

입력 2011-03-08 19:02

결별설이 끊이지 않았던 배우 현빈(29)과 송혜교(29) 커플이 헤어진 사실을 소속사들이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현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8일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이 올해 초 결별을 결정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린다”며 “그동안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것은 대중의 관심이 작품이 아닌 결별에 쏠리는 것을 원치 않았고, 현빈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입대 전 마지막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들은 “현빈과 송혜교는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주위의 지나친 관심도 부담이었고 근거 없는 결별설 또한 말 못할 스트레스였다. 이를 극복할 시간적 여유조차 부족했고, 서로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고 전했다.

현빈과 송혜교는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방송사 선후배 PD이자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09년 8월 연인 사이임을 발표하며 공개적으로 교제를 해왔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