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지속가능 발전 위해 중요”

입력 2011-03-08 18:38

허창수 GS회장은 8일 인천 원창동 GS칼텍스 윤활유 공장을 방문, “중소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회사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 관계자는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한 허 회장의 생각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다만 허 회장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주장하는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허 회장은 또 “우리도 훌륭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여수 제2공장에서 윤활유 원재료인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있다. 허 회장이 방문한 인천 윤활유 공장은 수출다변화를 위한 주요 생산 거점으로 하루 9000배럴의 윤활유 제품을 생산 중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윤활유 사업 전체 매출액의 75%인 9300억원을 수출로 벌어들였다.

GS칼텍스는 해외 기업과의 합작 등을 통해 윤활유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해외시장 매출 비중도 높여갈 방침이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