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마트·국민은행, 능률협회컨설팅 조사 브랜드 파워 1위
입력 2011-03-07 18:16
대한항공과 이마트, 국민은행 등이 분야별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전국 소비자 1만1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결과를 7일 발표했다. K-BPI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관리 모델로 소비자조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파악, 지수화한 것이다. 올해 조사에선 소비재 80개와 내구재 46개, 서비스재 70개 등 총 196개 산업군이 조사됐다.
이마트와 비씨카드 등 36개 브랜드는 1999년 조사 시작 이후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가스레인지의 린나이, 아파트 분야 래미안과 영창피아노 등 68개 브랜드는 10년 이상 연속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소비재 부문에선 락앤락(밀폐용기)과 해표식용유(식용유), 케토톱(붙이는 관절염치료제)과 정관장(건강식품) 등이 1위를 차지했고 서비스 분야에선 주니어플라톤(독서토론학습)과 하이마트(전자전문점), 훼미리마트(편의점) 등이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