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 동시합격한 ‘게임지존’ 이야기
입력 2011-03-06 19:17
서울대 공학계열에 재학 중인 김동환씨는 중학교 3학년때 까지만 해도 하루에 15시간씩 게임에 매달리던 ‘게임왕’이었다. 하지만 그는 3년 후 서울대와 KAIST, 포스텍에 동시 합격하며 ‘공부의 신’으로 거듭난다. 무엇이 그를 변하게 했을까.
EBS TV ‘공부의 왕도’는 오는 9일 밤 12시15분 ‘게임지존 - 입시 3관왕 되다’편을 통해 김동환씨의 남다른 사연을 소개한다.
하루 종일 공부는커녕, 끼니도 거르고 게임에만 몰두하던 김씨를 변화시킨 것은 바로 부모의 믿음이었다. 김씨는 어느날 부모가 자신에 대해 ‘저런 집중력이면 뭘 해도 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그토록 좋아했던 게임을 포기하고 공부에 전념하게 된다.
그는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찾기 위해 그나마 가장 좋아했고, 또 자신 있었던 수학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 수학의 기초를 다진 그는 이어 영어와 과학에도 도전했고, 과학에 흥미를 붙이면서 에너지난을 해결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도 갖게 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