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폰4 3월 16일 정식 출시
입력 2011-03-06 18:58
SK텔레콤이 애플의 아이폰4를 16일 정식 출시한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 T스마트숍과 T월드 지정 대리점 1500곳에서 아이폰4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예약 가입은 9일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예약 가입을 신청한 SK텔레콤 기존 고객 1만명에게 아이폰을 선착순 배송하고 이후 예약 가입 신청순으로 배송한다.
요금제는 KT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올인원45’ 요금제의 경우 기본료 4만5000원에 기본 음성통화 200분, 기본 문자 200건, 기본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대폭 개선된 AS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 KT 아이폰 고객은 초기 품질 이상 제품에 대해 개통 당일에만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아이폰 고객은 품질에 문제가 있으면 7일 이내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애플이 운영하는 전국 AS센터 76곳 외에 SK텔레콤 공식 AS센터 32곳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아이폰에 AS 비용 할인 프로그램을 적용해 우량고객은 SK텔레콤 공식 AS센터에서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비용을 할인해 준다. AS 비용의 무이자 할부 결제와 레인보우포인트·OK캐시백 등 적립포인트를 이용한 결제도 가능하다. 그러나 강화유리와 카메라, 모터 등 일부 부품만 부분 수리가 가능하고 그 외 파손 및 고장이 발생할 때는 리퍼폰(재활용 부품과 새 부품으로 만든 대체 제품)으로 교환한다는 아이폰의 AS 정책은 유지된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