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출시 1년만에 60조 넘어
입력 2011-03-04 18:36
은행권의 새 대출 기준금리체계인 코픽스(COFIX)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이 출시 1년 만에 60조원을 돌파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픽스 연동 대출잔액은 지난 1월 말 현재 58조5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증가 추세대로라면 지난달 이후 60조원대로 접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달 평균적으로 나가는 코픽스 대출규모를 감안하면 60조원을 여유있게 넘어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픽스 대출상품은 지난해 2월 16일 은행연합회가 코픽스 기준금리를 공시하고 은행들이 관련 상품을 출시한 후 1년간 급속하게 확산됐다.
코픽스 신규대출 규모는 지난해 3월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28.5%(2조811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80.0%(5조2647억원)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