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친선조찬기도회 국내외 인사 100명 한자리

입력 2011-03-04 17:55


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던 100여명의 해외 기독교계와 정·관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황우여)와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노승숙)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를 열고 미국과 일본, 대만, 루마니아 등에서 온 손님들과 함께 국가를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국회조찬기도회 총무인 우제창(민주당)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국가조찬기도회의 노 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기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노 회장은 “3일 열린 국가조찬기도회는 은혜와 축복의 현장으로 글로벌 시대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국가를 만든다는 중요한 사실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도에는 국가와 민족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이 있다”면서 “혼돈의 시대 지구촌 평화와 국가, 민족의 축복을 위해선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기 위한 기도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렌 머레이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아시아위원장은 “링컨, 아이젠하워는 백악관을 기도의 장소로 만들었기에 위대한 대통령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평화와 국가, 대통령 등 국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카메룬의 다니엘 아바테 국회의원은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면서 놀라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 뒤에는 기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카메룬이 제2의 한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황우여 박진 조배숙 의원을 비롯해 고지 소마 일본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강영우 미 상원 장애인위원회 회장, 박래창 한국장로신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글·사진=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