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가수’ 조덕배, 뇌출혈 2년여 만에 활동 재개
입력 2011-03-03 19:37
가수 조덕배(52)가 뇌출혈 투병 이후 약 2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인 L&P엔터테인먼트는 3일 “2009년 4월 뇌출혈로 쓰러져 2년간 경기도 수지의 한 병원에서 재활 치료에 전념한 조덕배씨가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며 “향후 디지털 싱글로 신곡을 발표하고 5∼6월쯤 선후배 동료들과 컴백 공연을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덕배는 발병 초기 심각한 언어 장애와 마비 증세를 보여 가수활동 지속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투병 전 녹음해둔 CCM 성격의 디지털 싱글 ‘사랑은’을 발표하는 등 음악에 열의를 보였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