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윤순 고성오광대 명예보유자

입력 2011-03-03 19:37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명예보유자인 이윤순씨가 3일 경남 창원시 정다운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3세.

어릴 때부터 오광대패를 따라다니며 춤과 노래를 익힌 고인은 1971년 10월 6일 고성오광대의 세부예능인 장고의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고성오광대 음악을 체계화하며 공연에 신명을 불어넣는 역할에 매진, 2005년 4월에는 고성오광대 명예보유자가 됐다.

유족으로는 딸 넷이 있다. 빈소는 경남 고성읍 교사리 고성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8시(055-672-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