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1년9개월 만에 1만원권 유통 총액 넘어서
입력 2011-03-03 18:49
‘5만원권’ 총액이 발행 1년9개월 만에 ‘1만원권’의 유통 총액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 2일 현재 5만원권 유통잔액은 20조1076억원으로 1만원권 유통잔액(20조761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5만원권은 2009년 6월 23일 시중에 처음 유통됐다.
한은 발권국 조군현 팀장은 “발행 뒤 유통비중이 20%를 넘기까지 5000원권은 10개월, 1만원권은 17개월이 걸렸으나 5만원권은 4개월에 불과했다”면서 “1만원권과 5000원권의 유통비중은 발행 13개월 후 정점에 달한 뒤 줄었으나 5만원권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