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日 업체 등과 컨소시엄… 브라질 CBMM 지분 15% 인수
입력 2011-03-03 18:23
포스코는 국민연금공단 및 NSC, JFE 등 일본 철강사와 한·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최대 니오븀 광산회사인 브라질 CBMM 지분 15%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와 국민연금이 5%(약 6억5000만 달러), 일본 측은 10%를 갖게 된다. 니오븀은 자동차용 철강재, 인프라 건설용 철강재, 송유관 등 고급 철강 생산에 필수적인 희소광물이다. 세계 조강생산량 증가와 중국 등 신흥국 중심의 합금강 수요가 늘어나면서 니오븀 사용 비중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55년 설립된 CBMM은 니오븀 채광부터 생산·가공까지 담당하고 있는 업체로 확보 매장량이 8억t(세계 시장 점유율 82%)으로 알려졌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