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주희 자서전 나온다
입력 2011-03-03 18:05
세계 여자프로복싱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김주희(25·거인체육관)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발간한다고 정문호 거인체육관장이 3일 밝혔다. 책의 제목은 ‘챔피언 이제 울지 말아요’(가제)이며 일어와 영어로도 번역할 예정이다. 김주희는 부모의 이혼, 지독한 가난, 끝없이 이어지는 부상 속에서도 차례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다.
1999년 복싱을 시작한 김주희는 지난해 9월 세계복싱연맹(WBF)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이 되면서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등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 됐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