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차허용 장소 6월부터 내비게이션 안내

입력 2011-03-03 22:22

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시내 주차허용 장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시내에는 현재 공휴일 84곳, 소형화물차 1874곳, 전통시장 주변 21곳 등 1990곳이 주차허용 장소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장소별로 요일과 시간 등 주차허용 기준이 다르고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더라도 운전자들이 지나치기 쉬워 이용률이 낮았다. 특히 소형화물차 주차허용 장소는 안내 표지판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함께 주차허용 장소 정보제공 방식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 2개월여간 안내시스템을 구축한 뒤 6월 중에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