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1호기, 상업운전 들어가
입력 2011-03-02 18:05
국내 21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고리 1호기가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8일 원자력안전기술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1호기가 원자력법상 허가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상업 운전 허용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2005년 1월 착공된 신고리 1호기는 지난해 5월 운영 허가를 받은 이후 시운전 상태였다. 100만㎾급 ‘가압 경수로’인 신고리 1호기의 상업운전 허용으로 총 국내 원전 설비용량은 1만8716만㎿로 늘었다.
우리나라는 1978년 고리 1호를 시작으로 고리(4기), 월성(4기), 영광(6기), 울진(6기), 신고리 1호 등 지금까지 총 21기의 상업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리 2∼4호, 신월성 1∼2호, 신울진 1∼2호 등 7기는 현재 건설 중이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