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광양 고속버스료 최대 4600원↓

입력 2011-03-01 18:43

서울, 인천에서 전남 여수, 순천, 광양으로 가는 고속버스 요금이 최대 4600원 내려간다.

국토해양부는 2일부터 수도권에서 여수 등으로 가는 고속버스가 지난 1월 개통된 순천완주고속도로를 경유하도록 경로를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남원과 동서울∼광양, 인천∼여수 등 6개 노선의 운행거리가 평균 38㎞ 짧아지고 시간도 27분 단축된다.

동서울∼광양 우등고속 운임이 3만3800원에서 2만9200원으로 4600원 저렴해지고 일반고속버스 운임은 평균 1920원, 우등고속은 2920원 내려간다. 국토부는 연간 94만명이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경로 변경으로 총 24억7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