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관련 진정 119건
입력 2011-03-01 18:26
국가인권위원회는 1일 인권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북한 관련 진정을 110여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서 북한 인권 관련 진정 통계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위가 발표한 ‘북한인권 관련 진정사건 접수 현황’에 따르면 북한 관련 진정은 2001년부터 매년 7∼18건 접수돼 지난해까지 119건을 기록했다. 이 중 탈북자 관련 진정이 82건(68.9%)으로 가장 많았고 탈북자가 제기한 진정 사건은 신분차별(24건),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으로부터의 가혹행위(16건), 탈북자 신분 유출(8건) 등이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