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요트 1만척 시대 개막] 요트의 종류… 모터·세일 요트로 구분
입력 2011-03-01 17:28
요트는 돛대의 위치와 형태, 키일과 선체의 유무, 사용 목적, 재질 등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쉽게는 돛대의 유무로 모터요트와 세일요트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모터요트는 돛이 없고 엔진으로 항해하는 배를 말하며 세일요트는 돛을 위주로 항해하는 배를 총칭하며 주로 경기용이나 레저용으로 쓰인다. 하지만 세일요트에도 입출항시 사용하는 소형엔진이 있는 배들이 많다. 일본의 경우 모터요트가 절반이 넘는다. 대부분이 낚시용이다.
세일요트는 보통 선체길이 20피트 이하 짜리를 딩기(Dinghy)급으로 부르며 주로 경기용(승선인원 1∼3명)으로 사용된다. 20∼30피트의 경우 크루저(Cruiser)급으로 연안항해(3∼6명)에 적합하며 30피트이상의 경우 고정엔진과 선실을 갖추고 장거리항해(6명이상)가 가능하다.
국내에는 크루저급이 약 300척 있으며 일반 동호인들이 보유한 요트는 거의 다 이 종류다. 최근에는 부유층의 레저용인 대형 호화요트가 많이 제작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드물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