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김태원 위암 수술

입력 2011-02-27 20:28

록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촬영 중 위암이 발견돼 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

신원호 PD는 27일 “김태원씨가 지난달 중순 ‘남자, 그리고 암’ 편을 촬영하면서 멤버들과 건강 검진을 받다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며 “열흘간 입원하면서 수술을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한 뒤 어제 오전 퇴원했다.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당초 김태원의 투병 과정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김태원과 상의 끝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결정 후에는 김태원이 입원 중에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신 PD는 전했다.

지난달 16일 첫 방송한 ‘남자, 그리고 암’ 편은 현재까지 3회에 걸쳐 방송됐으며 김태원의 위암 투병기는 다음 달 6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