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 꿈!” 청춘 멘토들 마이크를 잡다… 한비야 구호팀장·류승완 감독 등 3월1일 ‘강연콘서트’
입력 2011-02-27 20:05
한비야의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류승완 감독의 ‘꿈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 젊은이가 아니더라도 솔깃할 만한 특강이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강연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최근 출판·문화계의 화두인 ‘20대 세대론’이 이색 공연까지 낳은 것이다. 소셜벤처기업 ㈜링킷은 “‘밥보다 꿈, 내 청춘의 터닝포인트’라는 주제의 강연콘서트를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일반적인 강연과는 달리 토크쇼,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채워지는 이색 기획이 될 전망이다. 예정 시간도 무려 5시간에 달한다. ‘밥보다 꿈’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강연은 취업대란과 스펙경쟁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향한 열정을 간직하라는 내용이 될 예정.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 최근 화제를 모은 ‘20대 긍정론’의 연장에 있는 기획이기도 하다.
이 콘서트의 연사는 한비야 전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류승완 감독, 강영호 사진작가,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이사, 류호진 KBS 예능PD, 박신영 제일기획AE 등 6명의 청춘 ‘멘토’들이다. 모두가 대학생들의 롤모델로 불릴 만한 사람들로, 전형적인 삶의 방식을 거부하고 꿈을 찾아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명사들이기도 하다. 주최 측은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자신의 꿈과 마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만∼2만5000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linky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