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대상 6개 부문 시상

입력 2011-02-27 17:55


기독교 정신을 담아낸 작품과 작가를 선정하는 제24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기독교문화예술원(원장 안준배)은 최근 서울 노량진 CTS 기독교TV 아트홀에서 교계 관계자 및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 부문 시상식을 가졌다.

문학평론가 이어령씨가 문학 부문 특별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음악 부문은 테너 박현재, 오페라 부문은 ‘라 트라비아타’의 연출 장수동, 국악 부문은 관현악 지휘 및 국악작곡가 한진, 뮤지컬 부문은 ‘넌센세이션’의 연기자 이태원, 무용 부문은 예술감독 이정인씨가 각각 상장과 메달,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날 메시지를 전한 김삼환(명성교회) 목사는 “하나님이 없는 문화, 이념, 사상은 아무리 멋있는 것 같아도 결국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만다”면서 “우리는 모든 문화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을 하나님의 품으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이 꾸미는 수상작 특별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준배 원장은 “올해 수상작은 역대 어떤 작품들보다 수준이 높고 일반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며 “상의 규모와 권위를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