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단신] 3월 소극장 오페라 축제, 잔 메노티 작품 등 8편 무대에 外
입력 2011-02-27 17:21
◇한국소극장오페라연합회는 3월 17일부터 한 달 간 소극장 오페라 축제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연합회에 소속된 오페라단 중 7곳이 참여해 400∼6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오페라를 선보인다. 올해는 작곡가 잔 메노티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을 포함한 현대 오페라 8편을 무대에 올린다. 로맨스를 꿈꾸는 미국인 노처녀의 하룻밤 소동을 다룬 ‘노처녀와 도둑’(사진), 외계인의 정체를 찾아 나선 어린이들의 모험기인 ‘도와주세요…글로볼링크스’ 등 참신한 소재의 오페라가 관객을 찾는다(02-541-0720).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앨범이 발매됐다. 지난해 10월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 실황을 담았으며 영국의 신예 소프라노 케이트 로열과 래틀의 부인인 메조 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가 참여했다. 래틀은 25년 전 버밍엄 교향악단과 이 곡을 녹음해 그라모폰 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내한해 말러 교향곡 9번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