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제약 산업’ 진출 선언] 관련주 장중 상한가 등 일제히 급등세
입력 2011-02-25 18:31
삼성그룹이 바이오제약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국내 1등 그룹이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에 향후 3조원대를 투자해 업계 파이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4.82% 오른 3만3700원에 마감했다. LG생명과학도 1.45%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중 상한가가 속출해 삼성의 신성장 동력산업 투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테마주로 등록된 이수앱지스는 삼성그룹의 사업발표가 나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전날보다 6.11% 오른 1만3900원에 마감했다. 역시 제넥신(1.92%) 인포피아(3.88%) 인피니트 헬스케어(6.07%) 등도 장중 상한가까지 치고 올라갔다. 세운 메디칼도 12.5%까지 치솟았다가 7.53% 오른 채 마감했다.
바이로메드와 차바이오앤은 각각 5.10%, 2.31% 올랐다. 또 팜스휄바이오 마크로젠 등도 각각 7.58%, 4.68%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