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무료법률상담 큰 호응… 17건 접수 6건 해결
입력 2011-02-24 18:03
경북도가 올해부터 친 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중인 ‘무료법률상담’이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달 조례공포 후 상담을 실시한 결과 모두 17건의 상담신청을 접수받아 이 가운데 6건을 온라인 상담을 통해 해결해 줌으로써 도민들이 도청까지 왕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줬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또 인터넷 사용이 곤란한 어르신들이나 사적인 문제 등으로 대면상담을 희망하는 도민들을 위해서는 변호사와 직접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상담내용을 분야별로 보면 민사 11건, 형사 3건, 기사 2건, 행정 1건으로 전반적인 불황과 경제난으로 민사사건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작물 하우스 재배농사를 하고 있던 H씨(47)는 철도개설로 인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면서 영농보상금 문제로 지주와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사이버 상담 신청으로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했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