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풍동반 많은 비
입력 2011-02-24 18:02
주말에 전국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동중국해에서 형성된 저기압이 접근해 26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지방에 비가 시작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까지 전국에 강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우량은 30∼60㎜지만 곳에 따라 80㎜가 넘는 곳도 있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27일 밤 늦게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다음날 오전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도에는 5∼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산간 일부 지역은 30㎝ 이상 눈이 쌓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1∼2도 가량 낮아지겠다. 26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1도, 춘천 영하 4도, 대전 0도, 광주 5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다음달 3∼4일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고 내다봤다.
전웅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