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비전 글로벌 경영-삼성전자] ‘스마트 TV·3D TV=삼성’ 공식 굳히기
입력 2011-02-24 17:36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급속한 전자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 근원적 차별화를 통한 시장리더십 강화와 미래 경쟁우위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전자 시장은 ‘스마트’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TV와 휴대폰 등 주력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스마트 TV 1200만대, 3D TV 1000만대를 목표로 잡고 ‘스마트 TV=삼성’, ‘3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모바일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전년대비 판매 물량을 각각 2배 이상, 5배 이상 대폭 확대하겠다는 도전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최근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와 1GHz 듀얼코어 등 삼성의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S의 후속작 ‘갤럭시 S2’를 선보였다. 앞으로 다양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한다. 또 구글의 허니콤 OS를 탑재한 10.1인치 화면의 ‘갤럭시 탭 10.1’을 비롯해 다양한 화면 크기의 태블릿PC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생활가전 등에서는 지난해 사업 일류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면 올해는 그 성과를 가시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국내외 사업장들의 재무건전성을 높여 글로벌 시장과 금융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 임직원들이 준법 경영을 체질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