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비전 글로벌 경영-LOTTE] “2018년엔 아시아 톱10 우뚝”

입력 2011-02-24 17:38


롯데그룹은 지속성장의 열쇠를 글로벌기업으로의 변화에서 찾았다. 롯데그룹은 2018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 ‘아시아 톱 10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61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30%에 가까운 성장을 거뒀다. 특히 해외 사업은 매출 7조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롯데그룹은 올해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난해 4조1000억 원보다 많은 5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공격적인 해외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에 해외 1,2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 중국 톈진에 단독 매장을 열고, 2013년에 선양점을 개장하는 등 2018년까지 중국에서 2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30 여개 점을 올해 새롭게 열 예정이다.

베트남, 인도, 러시아에서 2년간 진행된 현지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은 롯데제과도 올해 해외 생산 시스템을 정비하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도 해외 사업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써 국내 및 해외 자회사의 업무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호남석유화학은 기존에 진출한 중국의 생산시설을 늘리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미주 지역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올해를 글로벌 건설사로 탈바꿈하는 원년으로 삼고 플랜트부문에서 해외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