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대학원대학교 3월 2일 개교… 민족복음화·세계선교 전문가 양성
입력 2011-02-24 20:09
선교사 배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인천시 주안동 소재 주안대학원대학교가 다음달 2일 11시 개교 감사예배와 입학식을 갖는다. 개교 감사예배에서는 이사장 나겸일(사진) 주안장로교회 목사와 이광순 총장이 취임하며 석·박사 과정 신입생 40명이 참석한다. 예배에 이어 개교 기념 세미나를 열어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다렐 구더 교수의 ‘세계 선교를 위한 도전과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강연을 듣는다.
학교는 그동안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전문 선교사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준비해 왔으며 선교사 3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 선교교육이 신학교 대학원 과정이나 기독교대학 선교학과 등에서 운영되는 것과는 달리 선교영역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받아 왔다. 학교는 선교사 전문교육과 재교육, 선교현장의 특성화를 살린 교육을 강조해 학문적 접근과 함께 현장을 강조할 계획이다. 석사과정은 선교신학과 선교상담, 선교복지 분야, 박사과정은 타 문화권 커뮤니케이션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나 목사는 “주안대학원대학교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선교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세워졌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 능력을 갖춘 맞춤교육과 글로벌 거점선교 네트워크를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은 다문화사회 진입에 따른 국내 선교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인천 지역과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하는 ‘주안글로벌선교센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국내 거주 외국인의 선교를 위한 교육과 훈련 등을 실시해 다문화 지도자 양성에도 힘쓰게 된다(jiu.ac.kr·032-446-5200).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