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책벌레’들이 쓴 서평 100선…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

입력 2011-02-24 18:07


독서는 철저히 혼자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온라인 교류는 각자의 독서 체험을 공유하게 해주고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읽게 해준다는 점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2004년 한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카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회원들이 쓴 서평을 골라 반드시 읽어야할 책을 추천한다. 6년여 동안 5만여명의 ‘책벌레’들이 올린 3만여개의 베스트 서평 중 100여건을 엄선해 실었다. 문학과 경제경영, 자기계발 등 크게 3부분으로 나눠 추천 서평을 싣고 서평 말미마다 출판사 서평과 다른 회원들의 반응을 덧붙여 책의 가치를 보다 풍부하게 알리려고 노력했다. 전문적인 비평가들은 아니지만 책을 사랑하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책 이야기들이 향기롭다(W_BOOK·1만3800원).